남해급전

남해급전

복부에 직접 꽂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유는 바로 발경 때문이었다.
겉을 두드려 속을 파괴시키는 고도의 내가 기공 발경. 거기에다 회전력을 이용한 전사경이 가미되어 있었다.


(ㅡㅡ; 발경이 단골이구만 이냥반은) 내장기관에 정통으로 경력이 파고들었으니 고통이 없을 리 없었다.
하지만 데이몬의 의도는 단순히 나이델하르크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었다.
데이몬의 연이은 공격으로 나이델하르크의 몸속에 보관되어 있던 라이프 포스 베슬들이 차례로 깨져나가기 시작
했다.
콰직 암흑투기를 뚫고 나이델하르크의 내장기관으로 파고든 경력은 리치들의 생명력이 저장된 라이프 포스 베슬을 가볍게 깨뜨려버렸다.
키아아아 라이프 포스 베슬이 부서질 때마다 리치 서넛이 머리를 부여 쥐고 비명을 내질렀다.

경련 하던 그들의 몸은 순차적으로 가루로 변해버렸다.


나이델하르크가 통증으로 멈칫하는 그 짧은 순간동안 데이몬은 무려 열두 번의 공격을 퍼부었다.

뱃속에 모여 있던 아리프 포스 베슬을 모두 깨뜨리기에 충분한 공격이었다.
쾅 콰콰콰콰 데이몬의 연환공격이 끝나자 남아있는 리치는 단 하나도 없었다.

다시 말해 라이프 포스 베슬이 모조리 부서져버린 것이다.
워낙 공격이 빨랐기에 나이델하르크로서는 멍하니 손놓고 그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잠시. “이노옴!” 분노에 휩싸인 나이델하르크는 공격을 멈추고 뒤로 물러나는 데이몬을 그대로 들이
받아 버렸다.
콰앙 데이몬의 왜소한 몸이 실 끊어진 연처럼 맥없이 날아갔다.
나이델하르크는 때를 놓치지 않고 데이몬을 바짝 따라잡았다.
분노로 인해 그의 눈동자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가루로 만들어버리겠다!” 나이델하르크의 앞발에서 손톱이 길게 돋아났다.
암흑투기를 머금어 예리하게 빛나는 손톱이 데이몬의 몸을 사납게 난자해 들어갔다.
챵 하지만 공격은 덧없이 가로막혔다.
데이몬의 주먹에서는 어느덧 강기의 칼날이 자라나 있었다.
암흑투기를 이용한 공격이 강기의 칼날에 가로막힌 것이다.
압도적인 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데이몬은 밀려나지 않았다.
나이델하르크의 손톱에 실린 막강한 힘을 한쪽으로 흘려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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